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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지식

막내삼촌일까? 막냇삼촌일까? 올바른 표기

by ☆★○☆★ 2020. 10. 4.

이 포스팅의 차례

  • 프롤로그
  • 막내삼촌 vs. 막냇삼촌
  • 에필로그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리는 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막내삼촌? 막냇삼촌?

 

여러분은 어느 단어가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연스러운 발음은 막내삼촌일 수 있지만 올바른 표기법은 막냇삼촌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 막내삼촌

사전적 의미는 여러 삼촌 중에서 마지막 삼촌을 말합니다. 막내삼촌은 막냇삼촌의 경남 방언이라고 합니다.

 

  • 막냇삼촌

 

사이시옷

 

한글맞춤법 제30항에 따르면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에는 앞말에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 ‘막냇삼촌’은 순우리말 ‘막내’와 한자어 ‘삼촌(三寸)’으로 이루어진 합성어로서 앞말 ‘막내’가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므로 앞말에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은 ‘막냇삼촌’이 올바른 표기이다. 사이시옷을 적지 않은 ‘막내삼촌’은 잘못된 표기이다.

 

그러니까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붙어서 단어가 만들어질 경우(합성어)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가 나므로 앞말에 사이시옷을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막내삼촌의 경우 경상도 방언이라 한 이유는 경상도에서는 된소리를 잘 발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쌀을 살이라고 발음하는 것은 이미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따라서 표준어로 막내쌈촌이 되므로 내 아래에 시옷을 첨가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발음의 자연스러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에필로그

 

국어학자에 따라 사이시옷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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