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보조 용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조는 도와주다는 의미입니다. 자세한 예를 봅니다.
보조라는 의미
- 보조 의자 : 주로 앉는 의자가 아닌 임시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말합니다.
- 보조석 : 주로 자동차 운전석 옆의 자리를 보조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운전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 보조 :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을 보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조 용언은 말 그대로 용언을 도와주는 용언이라는 뜻입니다. 영어에서 예문을 찾아 봅니다.
can
will
이 외에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어에는 어떤 보조 용언이 있고 어떻게 써야 할까요? 먼저 쓰는 원칙을 봅니다.
보조용언 쓰는 법
보조용언은 먼저 무조건 띄어 써야 합니다. 하지만 가끔 붙여 쓰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붙여 쓰던간에 띄어 쓰던 간에 크게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띄어 써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조용언을 배우는 시기
보조용언은 조금 복잡해 보이는 한국어이지만 사실 일상 생활에서 너무나 자주 쓰기 때문에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 초급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의미의 복잡성 때문에 초급에서는 잘 배우지 않고 보통 중급에서 많이 배웁니다.
하지만 그 중요도와 사용빈도가 높은 경우에는 초급에서 배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조용언의 자세한 예
그렇다면 이번에는 보조용언의 예를 보겠습니다. 그럼 초급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보조 용언의 순서대로 한번 보겠습니다.
아/어 보다
- 가 보세요
- 먹어 보세요
- 써 보세요
아/어 주다
- 말해 주세요
- 먹어 주세요
- 써 주세요
- 읽어 주세요
아/어 놓다
- 예약해 놓았어요
- 말해 놓았어요
- 써 놓았어요
아/어 두다
- 꺼 두었어요
- 써 두었어요
- 사 두었어요
아/어 드리다
- 들어 드리다
- 읽어 드리다
- 써 드리다
아/어 가다
- 늙어 가다
- 줄어 가다
- 죽어 가다
- 살아 가다
아/어 오다
- 다 해 가다
- 아파 오다
초급 이상의 보조용언은 그 의미가 다소 복잡한 것이 많습니다. 다른 문법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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